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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안과 질환에 대해서 안내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눈을 책임지겠습니다.

  • 백내장이란?

눈은 카메라와 흡사합니다. 카메라에는 렌즈가 있어서 외부에서 들어온 물체의 상을 거리에 따라 정확하게 초점을 맺게 해 줍니다. 우리 눈에도 이와같은 수정체라는 렌즈가 있어서 물체의 상을 망막에 초점을 맺게 해 줍니다.
백내장이란 투명한 수정체에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뿌옇게 혼탁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 원인과 증상

백내장이 생기는 것은 수정체 내의 단백질의 변성에 의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달걀의 흰자가 원래는 투명하지만, 열이나 식초같은 산을 만나면 하얗게 변하는 것처럼 어떤 원인에 의해 수정체도 불투명하게 혼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크게 선청성과 후천성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특별한 질환과 동반되지 않는 일차성과 특정질환과 연관된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추헌성으로 아니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현상의 일환으로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0~40대 청장년에게도 드물지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백내장은 적기에 발견하여 안전하게 수술하는것이 중요하며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01. 선천성

(1) 엄마의 감염   (2) 유전   (3) 선천성 대사장애   (4) 염색체이상(다운증후군 등)

02. 후천성

(1) 노인성   (2) 내분비질환(당뇨병 등)   (3) 외상성   (4) 약물(스테로이드 등)   (5) 안내질환(포도막염, 망막이
영양증 등)

 

  • 예방

최근 햇빛에 많이 노출되는 경우 백내장의 발생이 조기에 일어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삼가는것을 권해 드립니다.
이는 백내장뿐 아니라 노인성황반과 같은 질환의 예방법이기도 합니다. 옅은 갈색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 선글라스는 지나치게 알이 작을경우, 시야가 어두워져 동공은 크게 만들면서 주변에서 들어오는 자외선은 막지 못하여 오히려 자외선 노출을 심하게 할 수 있으니, 렌즈가 충분히 큰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백내장의 증상 및 종류

대부분 백내장 환자의 주증상은 안개가 낀 것 같이 뿌옇게 보이고, 멀리있는 사물이 불분명하게보이는 것입니다만, 수 년애 걸쳐 서서히 진행되므로 초기에는 대부분 백내장이 생긴 줄 모르고 지내다가 수정체의 혼탁이 상당히 심해져서야 자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나 눈꼽, 눈의 불편함 등의 증세가 없고 나이가 들면 원래 눈이 침침해 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밝은곳에서 오히려 더 잘보이지 않게되는 주맹현상이 있거나, 밝은 햇빛 아래서 눈부심 현상이 심하다던지, 눈이 시린 느낌이 있거나 눈물이 나는 증상,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현상이 있으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백내장 초기에는 수정체가 두꺼워지므로 노안이 있던 분들이 갑자기 돋보기 없이도 가까운것을 일시적으로 볼 수 있게 되는데, 이런현상이 있을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외상성 백내장이나 합병성 백내장등의 경우 시력감퇴가 급격히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01 노인성

원인은 잘 모르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어가는 질환입니다.
나이가 많아 지면서 생기는 노인성 변화로, 60대에서 50%, 70대에서 70%, 80%세 이상에서는 거의 100% 생기게 되지만,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수술을 받기전에 정기적인 관찰및 약물치료를 하는것이 최적의 수술시기를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02. 선천성

대부분 원인불명이지만 유전, 선청성 대사장애, 염색체이상과 같은 전신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안과적 검사뿐 아니라, 내과적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유아기부터 백내장이 심한경우에는 시력발달의 장애로 약시가 되므로 발견 즉시 일찍 수술하는것이 원칙이나 수술을 시행하더라도 아주 좋은 시력은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03.당뇨병성

당뇨병성 백내장은 잘 조절되지 않은 유아성 당뇨환자에서 일찍 나타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종류이지만 백내장은 양안에 나타나며 진행이 매우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어른인 경우에는 노인성 백내장이 당뇨가 아닌 환자보다 조금 일찍 발생할 수 있으며 동반되는 당뇨병성 망막증이 있는 경우 수술 후 시력회복이 좋지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뇨가 있다고 해서 백내장 수술리 불가능한것은 아니며 오히려 혈당조절을 한 후 백내장을 제거해야만 당뇨성 망막증의 상태나 경과관찰이 용이하고 또한 망막증에 대한 레이져 광선치료를 할 수 있으므로 상태에 따라 빨리 수술을 시행하는것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04. 외상성

외상에 의해서 즉 뾰족한 것에 눈을 찔렸다던가 눈에 큰 충격이 갔을때 수정체가 변해 백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인해 안구내의 다른부분 특히 망막에 손상이 잇는 경우가 흔하므로 수술 후 시력회복이 좋지않을 수 잇습니다.

 

05.이치성

앞에서 설명한 당뇨병 뿐만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질환도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고, 약물로는 안약이나 내복약, 스테로이드나 각종 약제들이 관여합니다. 포도막염이나 망막, 녹내장 수술 후 혹은 어떤 종류의 안내렌즈 삽입술로도 백내장이 생길 수 있습니다.

 

06. 후발성

백내장 수술 후 발생하는 것으로,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달리, 백내장이 다시 생기는 것이 아니며, 인공수정체를 넣은 수정체 낭에 혼탁이 오는것을 말합니다. 후발성 백내장의 발생은 환자의 나이와 관련이 깊은데, 소아의 백내장 수술 후에 특히 잘 생깁니다.
어른의 백내장 수술 후에도 5년 내에 20~50% 정도 발생하는데, 빠르면 수술 후 3개월 늦으면 4년 후에도 생기기도 합니다. 발생했을 경우 다시 수술을 해야하는것은 아니며, 외래에서 간단히 레이저요법 ( Nd : YAG laser)을 시행하면 전과같이 즉시 시력이 회복됩니다.
또한 후발성 백내장 예방을 위해 백내장 수술시 후낭에 텐션링을 함께 넣어주면 이러한 후발성 백내장의 발생을 줄일 수 있고, 후낭을 안정시켜 다른 합병증도 막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