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식이란?

LASIK은 laser associated stromal in situ keratomileusis를 따서 만든 합성어입니다. 이 수술은 기존의 엑시머레이저수술(PRK)과 미세각막절제술(keratomileusis)을 혼합한 수술방법으로서 1990년 그리스의 펠리카리스(Pallikaris)박사가 처음으로 고안하였습니다.

 

 

• 라식수술의 방법

각막의 상층부를 1분에 수천번에서 2만번 정도 회전하는 미세한 칼(microkeratome)로 절개하여 각막편을 만듭니다. 이때 마취는 점안약으로 2-3번 점안하는 것으로 끝나며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다만 각막절제미세칼로 각막편을 절개할 때 각막의 모양이 흔들리거나 변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각막의 상층부를 흡입기로 완전히 고정하고 난 후에 두께 조절판을 사용하여 원하는 두께만큼 각막편을 정확히 절제하며 통증은 전혀 없습니다.  

각막편을 완전히 절개하지 않고 끝은 붙여 두어서 다시 각막을 덮을 때 사용합니다. 이렇게 절개된 각막실질위에 엑시머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갈라진 각막실질위에 정확한 엑시머레이저빔을 조사함으로써 원하는 양만큼의 각막 조직을 절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후 다시 일부 남아있던 각막편을 부착하게 되는데 이 때는 실로 꿰매지 않아도 자연부착됩니다.

 

   STEP01 미세각막절삭기로 각막편을 만듭니다

 

   STEP02 각막편을 벗겨냅니다

 

   STEP03 레이저를 조사하여 굴절이상을 조절합니다

 

   STEP04 벗겨낸 각막편을 제자리에 덮습니다

 

• 라식수술의 장단점

 

01. 장점

- 시력회복 기간이 짧다.
- 각막상피 세포를 보호하여 수술후 통증이 극히 적고 편안하다.
- 수술후 각막혼탁, 근시의 재발등이 매우 적다.
- 중등도, 고도근시에서도 정확하다.
- 양안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수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력 으로 회복되므로 직장생활에 지장이 없다.
- 치료기간(안약점안기간)이 짧다.(1개월이내)
- 수술후 스테로이드 안약사용으로 인한 합병증(녹내장,백내장)이 없다.
- 재수술이 용이하다.

 

02. 단점

- 각막편을 만들므로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의사의 풍부한 수술경험을 통한 숙련이 필요하다.
- 비용이 비싸다.
- 수술 후 1주일간 눈을 비비지 않게 주의하고, 약 1개월까지 눈에 심한 자극(수영장 이용 등)을 피해야 한다

 

• 합병증

합병증들은 대개 수술 즉시 혹은 초기에 발견되나 한동안 시간이 경과한 후에 나타나는 경우도 그리 드물지 않습니다.
먼저 각막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충판 절개가 너무 얕거나, 깊거나 혹은 너무 짧거나, 길게 시행되는 경우, 부적절한 각막편으로 인해 수술이 끝까지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각막편에 미세한 이물질이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드물지만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는 각막절삭기의 두께 조절판이 없거나 정확하게 장착되지 않은 경우 각막의 천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수술후 초기에 생길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각막편의 편위, 상피의 손상 감염등이 있으나 발견 즉시 어느정도 조치가 가능합니다.
레이저는 사용에 따라 각막의 광학부가 손상을 받기 때문에 광선의 흐름이나 청결도, 동질성 혹은 수술중 발생하는 가스 등에 의해 부족교정, 과교정, 부정난시 그리고 각막 중심부위 융기(cental island), 야간 빛 번짐(glare)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어느정도 기간이 지난 후에는 상피가 각막편 내부로 자라 들어가 각막 실질의 융해 혹은 시력의 저하가 생기는 상피내생(Epithelial ingrowth)이나 근시퇴행(regression)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상에서 알아 보았듯이 LASIK은 여러 장점으로 현재 근시교정수술로써 선호되고 있지만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고도의 숙련이 필요하므로 수술의 적응증을 잘 이해하고 환자와 의사의 신중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 수술후의 활동과 눈관리 요령

 

01. 정상활동 : 수술 다음날 오후부터 가벼운 활동은 가능하나 무리하지 말고 이틀째부터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02. 외출시 : 외출시에는 자외선 및 수술 후 예민해진 눈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03. 음주 : 음주후에는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생각없이 눈을 문지를 염려도 있으므로 한달간은 음주를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04. 수영 : 수술후 1개월은 수영장 및 각종 안질환이 생길 수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질병에 걸릴 경우 시력이 저하 될 수도 있고 안질환 치료가 평시보다 용이치 않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 후 2개월 이상 경과되었어도 수영할 때 에는 가급적 수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05. 운전 : 2~3주간은 주의, 특히 야간운전시 조심해야 합니다(야간에는 익숙하지 않은 도로의 운전을 삼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06. 정기적 진찰 : 수술 후 1일, 7일, 1개월, 3개월 및 6개월째 정기적인 관찰을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