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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상편(검열반)

안과 질환에 대해서 안내해 드립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눈을 책임지겠습니다.

  • 익상편이란?

익상편은 군날개라고도 하며 주로 눈의 코쪽 (안구의 내측)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백태'가 낀다고 일반인들은 표현하기도 합니다. 결막(흰자)에서부터 각막(검은자)쪽으로 하얀 섬유혈관조직이 삼, 사각형 모양으로 자라 들어가고, 이 때문에 간혹 난시가 발생되기도 하며, 증식되어 동공을 가리면 시력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가끔 환자분들 중에 백내장으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백내장은 동공 안쪽의 수정체에 하얀 혼탁이 진행하는 경우로서 특별히 많이 진행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관상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고, 익상편(검열반)의 경우 안구표면에 흰살 혹은 흰막이 덮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두 질환은 확연히 구분되어질 수 있습니다.
주로는 코쪽(안구 내측)의 흰자위로부터 시작하는 수가 많지만, 귀쪽(안구의 외측)에서 또는 양쪽에서 함께 생기는 수도 있고, 가끔은 두 눈에 동시에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는 노년에 발생하지만, 20-30대부터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자보다 남자에게 2배가량 더 흔히 발생합니다.

 

  • 원인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소질과 환경적 요인이 관련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외선, 공기중의 알레르기 물질, 바람과 먼지의 자극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온이 높고,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건조한 지방 (우리나라의 경우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지방)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또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보다는 외부에서 작업하는 사람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증상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자라고 통증과 같은 특별한 불편이 없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가벼운 이물감이나 충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진행 범위가 넓어져서 동공(검은 동자)을 가리게 되면 심각한 시력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이렇게 진행이 심하게 된 후에 제거하게 되면 시력 장애가 남을 뿐더러, 익상편의 변성된 흔적이 남아서 미용상 좋지 않고 재발도 더 잘 됩니다. 수년에 걸쳐서 서서히 자라는 것이 보통이나 자라는 속도는 불규칙하며 갑자기 커질 수도 있으므로 늦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치료

염증으로 인해 충혈이 되거나 자극감을 느끼면 안약으로 치료합니다.
궁극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수술의 목적은 너무 커져서 시력장애가 생기기 전에 사전 예방을 하는것입니다.
흉터나 불편한 느낌은 수술 전보다 수술 후에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수술로 제거를 하더라도 재발이 잘 됩니다.
 5-10%에서 재발하며, 특히 젊은 사람에게서는 재발을 더욱 잘 합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안약 점안을 잘하며 정기적 치료를 잘해야 합니다.

 

  • 수술 후 관리

익상(검열반) 수술은 간단하지만 수술 후의 재발이 잘 됩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제거하더라도 재발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나이가 30~40 대 정도로 젊을 경우 재발율은 10% 이상으로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재발율 때문에 재발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일주일 정도는 자주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 후에는 2-3주간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 본원에서는 20년이상 현미경과 정밀광범위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재발율이 2~3%이하 임